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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설 앞두고 현 교정에서 마지막 졸업식 거행-
제67회 졸업장 수여식이 1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40명의 졸업생과 이를 축하해 주기 위해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천마관)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졸업장 수여식은 북면 무동에 이설되기 전 천마산 푸른 정기와 온천수 맑은 물이 샘솟는 북면 신리길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또한 창북중학교 제22회 졸업생인 한인열[(주)한텍 대표이사] 씨가 후배들을 위해 200만원을 기탁하여 졸업생 및 재학생 모두에게 축하의 선물을 증정하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 기관이 헙력하여 뜻을 모아 42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기탁하여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양창수 교장은 축사에서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합니다.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정보화 시대에 이러한 변혁에 대응하기 위한 최고의 준비는 독서입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이어 “창북중학교 졸업생들은 앞으로 북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큰일을 할 인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격려하였다.
한편 창북중학교는 1952년 2월 28일 개교한 이래 총 9,1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7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로 2020학년도부터는 새 교사(校舍)에서 새롭게 시작한다.